故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 ⓒ 문학동네
▲ 故 신해철 유고집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故 신해철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출간된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출간일인 12월 24일은 故 신해철이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은 의미 깊은 날.
이번 유고집에는 평소 고인이 컴퓨터에 써둔 글이 담겨있는데, 이를 발견한 유족이 팬들에게 소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글을 통해서 고인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 이야기, 음악관, 세계관 등을 엿볼 수 있다.
故 신해철 유고집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나 신해철'에는 개인사나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2부 '마왕, 세상에 맞서다'에는 뮤지션이자 문화계 인사로서 사회에 던진 메시지들, 3부 '안녕, 마왕'에는 황석영 작가를 비롯해 문성근, 문재인, 배철수, 서태지 등 여러 분야 인사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이 담겼다.
故 신해철 유고집의 수익금은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한편 신해철의 팬클럽은 오는 14일 고인이 영면에 든 경기 안성 유토피아에서 49재를 연다.
또, 15일에는 신해철 유작 중 한 곡이 발표된다. 해당 곡은 오는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