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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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서재 운영한 이제훈에 등 돌렸다

기사입력 2014.12.08 22:40 / 기사수정 2014.12.08 22:40

'비밀의 문'의 영조가 이제훈에게 등돌렸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영조가 이제훈에게 등돌렸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이어를 선언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3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경희궁으로 거처를 옮기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관서에 다녀온 이선에게 "하나만 묻자. 그 서재라는 거 평민의 천출, 역적의 자손들까지 모여 있다는 그 서재. 네 손으로 만든 거 맞니?"라고 물었다.

이선은 "그러하옵니다"라고 인정했고, 영조는 "우리가 논쟁을 한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겠니. 네가 뜻을 꺾을 수 있겠니, 아니면 내가 마음을 접을 수가 있겠니"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결국 영조는 "지금 당장 거처를 경희궁으로 옮기겠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리 세자 숨소리를 듣고 앉아서는 도무지 생각을,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없으니까"라며 이어를 선언했다.

이후 영조는 이선을 떠올리며 "차라리 저 녀석의 생각을 알기 전에 죽어졌더라면, 그랬다면 좋았을 걸"이라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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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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