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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손흥민, 다음 상대는 발롱도르 후보 노이어

기사입력 2014.12.05 15:36

김형민 기자
손흥민과 마누엘 노이어  ⓒ AFPBBNews = News1
손흥민과 마누엘 노이어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절정의 공격 포인트 사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이 이번에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골키퍼에 창을 겨눈다.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한 레버쿠젠은 오는 7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근 좋은 기세를 앞세운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을 노린다. 지난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 쾰른전에서는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한 팀씩 다양한 활약으로 골문을 꿰뚫고 있는 손흥민 앞에 이번에는 노이어가 선다. 노이어는 독일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후의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활약과 가치를 인정 받았다.

발보다 손이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노이어는 이번 레버쿠젠전에서도 무실점 방어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내준 1실점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고 있어 손 끝 감각도 달아올라 있다.

손흥민의 슈팅세례가 이러한 노이어의 빛나는 행보를 가로막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뮌헨과의 좋지 못했던 기억들이 마음에 걸린다. 함부르크시절부터 손흥민은 뮌헨 골문 앞에서 웃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펼친 6번의 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그 사이 소속팀들도 2무 4패로 뮌헨을 넘지 못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4경기는 모두 패배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엔딩을 꿈꾼다. 현재까지 공식대회에서 1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보태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12골과 타이를 이룬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노이어라는 철벽을 넘어야 된다. 슈팅 이외에도 요즘은 패스에도 날카로움을 뽐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도우미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과연 노이어의 출전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될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뮌헨의 골문을 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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