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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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대표, 홍준표 지사 무징계에 불공평성 제기

기사입력 2014.12.04 16:36 / 기사수정 2014.12.04 16:39

김형민 기자
4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성남FC 신문선 대표가 프로축구연맹의 이재명 구단주를 향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성남시 공보실 제공
4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성남FC 신문선 대표가 프로축구연맹의 이재명 구단주를 향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성남시 공보실 제공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 신문선 대표가 함께 프로축구연맹을 비판한 홍준표 경남FC 구단주에 대한 징계가 없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신 대표는 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성남 구단주 겸 성남시장를 향한 연맹의 징계를 철회를 요구하면서 홍준표 지사에 대한 처벌이 없는 점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 철회를 주장한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면서 "성남 구단주의 하소연을 징계하겠다고 나서는 연맹의 처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면서 "경기력 향상에 주력해야 할 연맹간부들이 시민구단주를 징계하겠다고 나서는 행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본말이 전도된 처사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한 층 수위를 높인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맹은 홍 지사에 대한 징계절차는 따로 밟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상벌위원회를 앞둔 성남은 지금의 상황이 불공평하다는 입장이다.

신 대표는 "이번 징계는 연맹 정관 제 6조 정치적 중립 및 차별금지 조항에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구단주의 발언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연맹을 비판한 새누리당 소속 경남FC 구단주 홍준표 지사에 대해서는 징계논의 조차 하지 앟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시장에 대해서만 징게 사유를 바꿔가며 집요하게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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