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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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메시 억울한 '물병 경고' 취소 요청 거부"

기사입력 2014.12.04 07:44 / 기사수정 2014.12.04 13:30

조용운 기자
메시 ⓒ AFPBBNews=News1
메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발렌시아전 경고를 취소하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2014-15시즌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팬들로부터 물병을 맞고도 경고를 받는 억울한 경험을 했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결승골을 함께 기뻐하다 발렌시아 팬이 던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메시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머리를 움켜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주심은 메시의 행동이 앞선 상황에서 시간을 끈다고 판단을 해 옐로 카드를 줬다. 메시는 주심에게 항변했지만 주심의 경고는 번복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즉각 경기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메시의 경고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바르셀로나의 철회 요청을 기각했다.

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경기가 끝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물병을 투척한 관중을 찾아 영구 퇴출시키겠다"고 사과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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