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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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가족끼리' 김상경·김현주, 코믹 커플 덕분에 드라마가 산다

기사입력 2014.12.01 07:10 / 기사수정 2014.12.01 00:08

대중문화부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과 김현주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 KBS 방송화면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과 김현주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 KBS 방송화면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과 김현주가 맛깔 나는 연기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1회에서는 문태주(김상경 분)가 차강심(김현주 )의 맞선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는 차순봉(유동근)을 찾아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등 오해를 풀고자 노력했지만, 차순봉은 결혼할 생각은 아직 없다는 문태주의 말에 "강심이를 부하직원으로만 대해라"며 충고를 했다. 

이대로 물러설 문태주가 아니었다. 문태주는 차강심에게 매주 주말 3개월동안 바쁠 예정이니 스케줄을 비워두라면서 맞선을 방해했다. 하지만 결국 문태주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고, 차강심은 두 번째 맞선을 보러 나갔다.

두 번째 맞선 상대로 나온 변우탁(송재희)은 차강심에게 "차순봉이 3개월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 힌트는 줄 수 있다. 그 3개월은 어르신께서 온전히 아버지로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차강심은 차순봉이 미스 고(김서라)와 결혼하는 것으로 오해했고, 기분이 꿀꿀해져 맥주를 사들고 문태주의 집을 찾아갔다. 차강심과 문태주는 술에 취해 "왜 세상은 혼자 사는 사람들을 가만 두지 않는 거냐"면서 결혼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해 한탄했다.

쌓여가는 맥주캔만큼 두 사람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그러던 중 차강심은 묶었던 머리를 풀고 문태주에게 가까이 다가와 "세상 사람들이 다 결혼해도 우린 결혼하지 말아요"라고 말했고, 이를 본 문태주는 다시 한번 차강심에게 반했다.

문태주는 "제가 예민해서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을 잘 못 자는 성격"이라면서 알았다고 했고, 이를 들은 차강심은 "저도 그렇다"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팔베개를 하고 나란히 누워있었다.

시간차를 두고 깨어난 두 사람은 옆에 있는 서로를 확인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차강심은 서둘러 옷방으로 가 옷을 갈아입었고, 두 사람은 거실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민망해하며 각자 다른 방에서 잤다며 모른 척을 했다.

방송 말미 차강심의 외박 사실을 알게 된 차순봉이 회사로 찾아가 문태주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 위기를 이겨내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간절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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