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48
사회

해병대 게리슨모 보급 검토, 예비역 반발 "팔각모는 해병대 상징"

기사입력 2014.11.30 15:21 / 기사수정 2014.11.30 15:21

조재용 기자
게리슨모 ⓒ YTN
게리슨모 ⓒ YTN


▲ 게리슨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병대가 장병들이 근무복을 입을 때 착용할 수 있도록, 삼각모인 게리슨모를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병대 예비역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방위사업청 측에 따르면 해병대사령부가 지난달 게리슨모 보급을 위한 검토를 요청해 왔다.

이번 게리슨모 보급은 해병대의 품위와 세련미를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방위사업청은 현재 기술 검토를 마쳤으며 2016년부터 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사령부 등 게리슨모를 시험 착용하고 있는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안으로 우선 간부용부터 게리슨모를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예비역들이 팔각모, 세무워커, 빨간 명찰 등이 해병대의 상징이라며 게리슨모 착용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근무복을 입을 때만 게리슨모를 쓰고, 전투복을 착용할 땐 팔각모를 쓰게 될 것이라며 미국 해병대도 행사 때는 게리슨모를 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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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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