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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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이대형과 사이 나쁘지 않다"

기사입력 2014.11.30 15:17

나유리 기자


김기태 감독 ⓒ 광주, 김한준 기자
김기태 감독 ⓒ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취임식에서 이대형을 20인 보호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연구소 대강당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박한우 사장의 인삿말과 선수단 대표 이범호의 꽃다발 전달식 등 간단한 취임 행사를 마치고 김기태 감독과 취재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최근 20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되며 kt 위즈로 이적하게 된 외야수 이대형에 대한 질문이 먼저 나왔다. 10구단인 kt는 지난 28일 발표한 특별지명에서 9개 구단 9명의 선수를 선택했다. KIA에서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세운 이대형을 지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기태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도 큰 뉴스가 된다"고 어렵게 운을 뗐다.

이어 "이대형에 대해 감독과 사이가 안좋네, 미운털이 박혔네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나는 사이가 안좋아서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다"면서 "팀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리다보니까 그렇게(이대형을 제외)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태 감독은 또 "저 뿐만 아니라 8개 구단 감독님들 모두 같은 마음이실 것 같다. 손가락을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팀 실정상 그렇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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