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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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병원 관계자 "수술하다가 바늘 갯수 비었던 적도 있어"(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입력 2014.11.29 23:48 / 기사수정 2014.11.30 00:53

한인구 기자
S병원 관계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S병원 관계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관계자가 S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전파를 탔다.

S병원 관계자는 "신해철이 위밴드 제거 수술을 할 때 일을 했었다"면서 "간호사끼리는 언젠가는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도 1,2시간이면 끝날 수술이 4,5시간이 걸렸다. 수술을 하다가 이것저것 꿰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늘 갯수가 빈 적이 있다. 1시간 동안 찾았다. 강 원장도 배 안에 빠뜨린 적이 있었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해철의 라디오 녹음 자료가 전해졌다. 그는 "저는 전혀 몰랐다. 수술 시간이 5시간이 걸렸다. 의사 선생님이 요만한 구멍으로 끝내려고 해서 그렇지 별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신해철은 수술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는 듯했다.

관계자는 "위 밴드 수술을 하면서 맹장을 떼는 수술이 한달에 몇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의 S병원 강모 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시신에서 소장뿐 아니라 심낭에서도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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