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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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질식 수비' 예고 "서울 공격 묶는다"

기사입력 2014.11.20 11:05

김형민 기자
김학범 ⓒ  성남 구단 제공
김학범 ⓒ 성남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3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리는 성남FC가 승부수로 질식 수비를 예고했다.

성남은 오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0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한 김학범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비록 원정에서 치뤄지는 결승전이지만 최상의 구상과 전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들의 무기는 단연 '질식 수비'다. 지난 4강전에서도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수비력으로 우승후보 전북 현대도 누르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에서도 수비와 실점 부분에서 상위 랭크에 속해 있어 자신감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의 수비는 K리그에서 4번째 정도에 해당될 정도로 상위클래스"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의 수비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보다는 서울 공격수를 어떻게 묶어둘 것인가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박진포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을 약속했다. 그는 "서울에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고 한 선수를 경계하기보다는 서울 공격수 모두가 요주의 인물"이라면서 적극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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