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하이 수현, 10대들의 풋풋 로맨스 '나는 달라'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YG의 뉴 유닛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앞서 데뷔무대를 통해 서로 다른 듯 같은 매력으로 조화를 보여준 하이 수현은 뮤직비디오에서도 견제와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YG는 18일 저녁 8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앞서 YG는 이하이와 이수현이 벽 뒤에 몸을 숨긴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포스터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음원 공개 이후 관심을 모았던 뮤직비디오에서 이하이와 이수현은 교복을 입은 채 등장해 바비를 놓고 사랑에 빠진다.

바비를 향한 마음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이하이와 이수현은 각자의 방식으로 설레는 마음을 전한다. "나는 다르다"고 말하는 두 사람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바비는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하이와 이수현은 슬퍼하는 것이 아닌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10대들의 사랑을 대변한다.

'나는 달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소녀가 각자의 독특한 보이스를 담은 듀엣 곡으로 요즘 가장 핫한 바비의 피처링은 재미요소를 가미했다. 소울풀한 음색의 이하이와 청량한 보컬의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목소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캐치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함께 브라스 세션과 기타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곡은 심플한 악기 구성을 기반으로 두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냈다.

한편 이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하이 수현은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바비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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