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4 프로야구는 넥센 히어로즈 ‘잔치’였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신인상 및 각 부분별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올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스타들과 구단 및 언론 관계자 그리고 야구팬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 타이틀의 주인공은 NC 다이노스 박민우였다. 2012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번으로 NC에 지명된 박민우는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124안타(1홈런) 40타점 50도루 타율 2할9푼8리를 기록하며 신인 야수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김상수(삼성)에 3개 뒤진 50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 프로야구 개개인 타이틀은 사실상 넥센의 ‘집안 잔치’였다. 다승 1위(앤디 밴헤켄), 승률 1위(소사), 세이브 1위(손승락), 홀드 1위(한현희), 타격·득점·최다 안타 1위(서건창), 홈런·타점 1위(박병호), 장타율 1위(강정호) 등 14개 부문에서 넥센 선수가 무려 10개 부문을 독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타이틀을 가진 릭 밴덴헐크(삼성)와 도루 1위를 차지한 김상수(삼성), 출루율 1위에 이름을 올린 김태균(한화)을 제외하고는 타 구단 선수들이 전무하다. 2014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 선수도 넥센 소속이었다. 쟁쟁한 후보 5명 가운데 2014 최고의 선수로는 201안타를 때리며 프로야구 새 역사를 작성한 서건창이 선정됐다.
▲ MVP : 서건창(넥센)
▲ 신인왕 : 박민우(NC)
▲ 다승 : 앤디 밴 헤켄(넥센)
▲ 평균자책점 : 밴덴헐크(삼성)
▲ 승률 : 헨리 소사(넥센)
▲ 세이브 : 손승락(넥센)
▲ 탈삼진 : 릭 밴덴헐크(삼성)
▲ 홀드 : 한현희(넥센)
▲ 타격 : 서건창(넥센)
▲ 홈런 : 박병호(넥센)
▲ 타점 : 박병호(넥센)
▲ 득점 : 서건창(넥센)
▲ 최다안타 : 서건창(넥센)
▲ 도루 : 김상수(삼성)
▲ 출루율 : 김태균(한화)
임지연 기자 jylim@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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