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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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박철우 “마무리 잘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4.11.17 03:19 / 기사수정 2014.11.17 09:0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마지막 경기인 OK저축은행전은 꼭 이기고 싶다.”

삼성화재는 지난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1승(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재도약했다.

주포 레오가 블로킹 3개 포함 25득점(공격 성공률 61.11%)으로 활약한 가운데 박철우 역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박철우는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칭찬이 인색한 신치용 감독도 경기 후 “박철우의 서브가 좋았다. 서브 범실이 많은 선수인데, 범실도 많지 않았다”고 흐뭇해 했다.

박철우는 “전체적으로 서브 감이 좋았다. 감독님께서도 ‘리듬대로 자신 있게 때리라’고 주문하셨다. 또 대표팀 경기를 다니면서 서브에 많은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철우는 오는 20일 대전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전을 치른 뒤 27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훈련을 받는다. 이후 박철우는 공익요원으로 근무한다.

군입대를 앞둔 탓에 심적으로 ‘뒤숭숭’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다. 박철우는 “정말 몇경기 안 남아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될 수 있으면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박철우의 의지는 팀 동료들에게도 전파되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 박철우 입대전까지 연승을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박철우는 “마지막 경기가 대전 OK저축은행전이다. 그 경기를 꼭 이겨서 좋은 흐름에서 (군대에)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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