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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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김희원 자금 횡령 혐의 밝혀냈다

기사입력 2014.11.15 21:30 / 기사수정 2014.11.15 21:30

'미생'의 임시완이 김희원의 자금 횡령 혐의를 밝혀냈다. ⓒ tvN 미생 방송화면
'미생'의 임시완이 김희원의 자금 횡령 혐의를 밝혀냈다. ⓒ tvN 미생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임시완이 김희원의 자금 횡령 혐의를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0회에서는 오상식(이성민 분)이 박과장(김희원)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식은 박과장의 사업 계획서를 확인하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오상식은 김동식(김대명)과 장그래(임시완)에게 박과장이 백마진을 받는지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

박과장의 사업 계획서에는 협력 업체가 과할 정도로 유리한 조건이었던 것. 오상식은 "우리 팀에 들어온 게 게으른 돼지인지 똥 뿌리고 다니는 똥개인지"라며 이를 갈았다.

김부장은 박과장의 사업 계획서를 승인한 사람들까지 걸려있는 문제라며 만류했지만, 오상식은 불화를 조장하는 박과장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

이후 김동식은 장그래를 데리고 직접 협력 업체를 찾아갔고, 거기에는 박과장이 미리 도착해있었다. 박과장은 "절차 다 통과된 건에 대해서 대체 뭘 더 알고 싶다는 거야. 네가 감사팀이야? 일을 해봤어야지. 지금 필드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절차 따지기는"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김부장은 오상식에게 힘을 실어줬고, 이 일은 최전무(이경영)에게까지 보고됐다. 원 인터내셔널 감사팀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했고, 협력 업체 직원은 "보시면 알겠지만 요르단 업체 쪽에서 저희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저희 회사로서는 높은 이익률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며 팩스로 받은 서류를 보여줬다.

장그래는 "뭐지? 확신은 안 서는데 꼭 두고 싶은 한 수"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 사이 감사팀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회사로 돌아가려했고, 이때 장그래는 "아까 요르단 현지 회사랑 통화하신 거죠. 거기에도 한국인이 있나요? 한국말로 통화하시던데"라고 말했다.

결국 감사팀은 팩스로 받은 서류를 다시 확인한 뒤 직접 요르단 현지업체 직원과 통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박과장과 협력 업체의 부정행위가 있었음이 짐작됐다. 장그래는 "제임스란 분은 박과장님이시군요. 제임스 박"이라며 박과장의 자금 횡령을 폭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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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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