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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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안방에서 LG 제압…개막전 패배 설욕 (13일 종합)

기사입력 2014.11.13 22:21 / 기사수정 2014.11.13 22:37

김형민 기자
모비스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
모비스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선두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누르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모비스는 13일 홈경기장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LG를 88-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개막전에서 LG에게 당했던 패배도 깔끔히 설욕했다. 반면 LG는 6위 KCC에게 1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모비스는 문태영이 24득점 2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동근도 20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모비스가 LG를 몰아붙였다. 문태영과 아이라 클라크가 연이어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공격에서 활기를 보이며 전바넌을 51-38로 앞서갔다.

3쿼터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양동근이 LG 림 공략에 가세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까지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한 때 25점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도 77-58의 우위를 점하면서 끝낸 모비스는 4쿼터에 잠시 위기를 맞았다. 파울이 쌓이면서 선수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막바지 양동근의 자유투 등으로 끝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모비스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안양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를 92-63으로 꺾었다. 허일영이 23점을 넣는 등 외곽에서 맹활약했고 트로이 길렌워터가 13점 9리바운드로 날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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