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래드 피트가 한국 영화계에 관심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공식 기자회견에는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이 참석했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는 지난 2011년 영화 '머니볼' 홍보차 처음 내한한 데 이어 지난해 '월드워Z' 개봉 때도 내한한 바 있다.
'퓨리' 제작자로 참여한 브래드 피트는 "이번에는 명예 제작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힘든 일은 감독님이 다 했다"며 "아이디어 단계에서 팀을 구성하고 배우를 모집하면서 시작부터 편집까지 모든 작업에 관여한다는 것이 제작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을 언급하면서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 영화나 음악 시장이 독창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고, 음식 또한 최고다. 역시 한국 영화 시장이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브래드 피트 분)가 병사 4명과 함께 불멸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을 누비를 이야기를 담은 전쟁 영화다. 오는 20일 국내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