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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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피스컵 성공, 우리가 나선다”

기사입력 2005.06.16 22:25 / 기사수정 2005.06.16 22:25

박창원 기자

2005 피스컵 코리아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환, www.peacecup.com)는 지난 5 27일 수원을 시작으로 6 8일 광주, 9일 울산, 10일 부산, 11일 대전 등 5개 개최도시에서 가진 피스컵 개최도시 설명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이번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각 지역별로 실시된 피스컵 설명회는 개최 지역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지역 언론사, 체육계, 상공회의소, ,도의원 등 지역별 200여명 이상의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가장 먼저 개최된 수원시 피스컵 설명회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의 남다른 축구열기를 강조하며 피스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의욕을 보였다. 수원은 지역출신의 월드스타박지성이 뛰게 될 7 20일의 PSV 에인트호벤 대 올림피크 리옹전이 수원에서 개최되어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지역 설명회에는 연합뉴스, 광주 MBC, 광주 KBS, KBC, 광주일보 등 광주지역의 11개 주요 언론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1부 행사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요청, 40여분간 질의 응답이 이어지기도.

 

울산 설명회에선 박효진 울산서포터즈 회장이 대회 종료 후 현대맨으로 돌아올 이천수의 현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응원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레알 소시에다드는 울산 경기에서 홈팀 못지 않은 응원세레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설명회는 지역 생활체육회의 파워가 돋보였다. 부산축구협회장 겸 생활체육회장인 백현식씨를 비롯해 체육계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들의 파워를 증명하듯 설명회 종료 후 홍보물을 배포하겠다는 단체가 세 곳이나 나타났다.

 

설명회의 마지막 개최지인 대전에서는 전 대전시장인 김보성씨를 위원장으로, 강효섭 대전시티즌 사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피스컵 대전지역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전시의 유력 축구 인사들을 총망라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7 15일부터 전국 6개 지역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뤄지는 피스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협조와 홍보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지자체의 호응과 관심은 조직위로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

 지자체 역시 피스컵을 통해 2002년 월드컵 이후 이렇다 할 활용방안 없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하고, 전국적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홍보를 꾀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이번 피스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를 각 지역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조직위의 바람대로 피스컵이 지자체 스스로 참여하고 협조하는 유기적인 대회 운영을 만들어 나간다면 2005 피스컵 코리아는 대회 성공홍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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