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예스 전 맨유 감독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다음주부터 소시에다드를 지휘하게 될 것이다. 계약기간은 2년6개월이다"고 밝혔다.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면서 지난주 야고바 아라사테 감독을 경질했다. 곧장 후임 감독을 모색한 소시에다드는 모예스 감독과 접촉했고 전날 OK 사인을 받았다.
아직 세부적인 계약 동의가 필요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큰틀에서 소시에다드를 이끄는 데 합의했다. 연봉은 소시에다드 역대 감독 중 가장 많은 200만 유로(약 27억 원)가 유력한 가운데 코치로 개리 맥알리스터를 추천했다. 맨유 시절 함께했던 필 네빌은 모예스 감독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소시에다드를 방문해 구단 시설을 돌아본 모예스 감독은 10일 홈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관전한 뒤 감독 부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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