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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홈런의 땅' 목동, 4차전서 KS 최다 홈런 타이 기록

기사입력 2014.11.08 16:49

신원철 기자
넥센 이택근 ⓒ 목동, 김한준 기자
넥센 이택근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역시 '홈런의 땅' 목동구장이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역대 한국시리즈 경기-팀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합계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넥센이 4개를 치면서 '홈런 배틀'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는데, 팀 4홈런 역시 한국시리즈 팀 1경기 최다 홈런 타이다. 

양 팀 합계 1경기 5홈런 기록은 지금까지 4차례 나왔다. 1989년 10월 30일 무등구장에서 열린 빙그레-해태의 4차전 경기였다. 해태가 4개, 빙그레가 1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어 1996년 10월 16일 역시 무등구장에서 같은 기록이 나왔다. 현대와 해태의 1차전이었다. 이번에는 해태가 3개, 현대가 2개를 쳤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04년 10월 2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현대의 2차전으로 현대가 4개를 쳤다.

한국시리즈에서 한 팀이 1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앞서 나열한 해태(1989년)와 현대(2004년)에 이어 넥센이 '홈런 군단'의 영광을 이어받았다. 유한준이 2회(3점)와 7회(1점), 이택근이 4회, 박헌도가 8회 홈런을 날렸다. 삼성은 7회 나바로가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나온 전체 홈런은 1162개다. 이 가운데 목동구장에서 가장 많은 196개가 나왔다. 더불어 넥센은 팀 홈런 1위(199개), 삼성은 팀 홈런 2위(161개)에 올랐다. 홈런의 땅에서 홈런 군단이 만나니 대기록이 나왔다. 경기에서는 넥센이 9-3으로 삼성을 제압,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넥센 유한준-박동원-서건창 ⓒ 목동, 권혁재 기자
넥센 유한준-박동원-서건창 ⓒ 목동,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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