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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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4차전 시구, 올스타전에서 꿈 이룬 '박주상 어린이'

기사입력 2014.11.08 12:3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올스타전에서 꿈을 이룬 박주상 어린이가 한국시리즈 시구를 맡게 됐다. 

KBO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넥센전 시구자로 병마와 투병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올스타전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이룬 박주상 어린이(9세)를 선정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투병 중인 박주상 어린이는 '야구로 나누다'라는 부제로 지난 7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도중 진행된 소원 성취 이벤트의 주역이었다. 넥센 박병호와 그라운드에 함께 등장해 멋진 안타를 뽑아낸 후 1루 베이스까지 당당히 질주하는 모습으로 야구팬, 선수, 관계자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올스타전 이후 씩씩하게 항암치료를 받은 박주상 어린이는 건강상태가 전보다 크게 호전됐다. 더 밝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야구장에 돌아왔다. KBO는 야구팬들과 함께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쾌유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박주상 어린이를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선정하였다.

한편, 4차전 애국가는 뮤지컬과 방송을 오가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얼마 전 결혼 9년 만에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알린 팔색조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부른다.

KBO는 한국시리즈 1~3차전을 통해 여성 스포츠인 홍양자 교수, 시각장애인 야구팬 허경호 씨, 우연히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 사고를 막은 김남진 소방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시구자로 선정하여 뜻깊은 시구 이벤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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