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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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안방서 모스크바에 패배…조 최하위 추락

기사입력 2014.11.06 06:41 / 기사수정 2014.11.06 06:43

조용운 기자
야야 투레 ⓒ AFPBBNews=News1
야야 투레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자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악몽은 계속 이어졌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6일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안방에서 모스크바에 무너진 맨시티는 승리 없이 2무2패(승점2)에 그치면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조별리그 탈락 확정은 아니지만 조 1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EPL 최강의 팀인 맨시티지만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해지는 모습은 이번 경기라고 달라지지 않았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프리킥 상황서 세이두 둠비아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맨시티는 6분 뒤 야야 투레의 프리킥 득점으로 빠르게 1-1 균형을 맞췄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모스크바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투레를 공격적으로 놓고 페르난두와 페르난지뉴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둔 맨시티의 전술은 경직되고 단조로웠다.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던 맨시티는 전반 34분 수비에서 걷어내기 실수를 범했고 그대로 둠비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후반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설상가상으로 페르난지뉴와 투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9명이 뛰는 불운에 빠졌고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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