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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주원 손 뿌리친 심은경, 피아니스트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4.11.04 23:50 / 기사수정 2014.11.04 23:50

임수연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 KBS 2TV 방송화면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 주원의 손을 놓았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이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과 함께 완벽한 피아노 합주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유진은 강렬하고 화려한 연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의 파워풀하고 화려한 연주는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차유진은 곧 한음의 마스코트로 떠올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받았다. 특히 차유진은 프란츠 슈트레제만과의 협연을 통해 스승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이끌어 내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차유진의 연주를 눈 여겨 본 인물은 따로 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설내일(심은경)이었다. 그의 연주에 자극을 받은 설내일은 클래식의 밤이 끝나자 종적을 감춰버렸고, 이내 집안에 틀여박혀 피아노 연주만 하기 시작했다. 차유진의 연주는 설내일 내면에 있던 잠재력을 깨워낸 것.

이 모습을 본 차유진은 쓰러진 설내일을 붙잡고 그녀를 타박했지만, 설내일은 "선배처럼 사람을 감동시키는 연주를 하고 싶다"라는 말로 차유진을 감동시켰다. 결국 설내일은 차유진의 특훈을 받아 멋진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놀라운 발전을 하게 됐다.

반면, 도강재(이병준)은 설내일이 자신이 찾던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바꾸어 버렸다. 이에 설내일은 사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도강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설내일에게 무서운 부채를 휘두르며 강압적은 수업 방식을 적용하려 해 오히려 더 역효과만 이끌어 냈다.

결국 수업을 받던 설내일은 도강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의실을 뛰쳐나가 버렸다. 설내일은 늘 그래왔던 것 처럼 교내에 있던 차유진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취하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차유진 역시 호락호락 넘어가지 하려 않았다. 그는 설내일을 설득해 도강재에게 수업을 받도록 하려고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설내일이 차유진에게 "성공한 피아니스트가 되기 싫다"라며 "강압적인 수업이 싫다는데 강요하는 이유가 뭐냐. 선배도 그런 사람들과 똑같다"라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진의 손을 뿌리친 설내일이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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