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악플로 상처 받아 ⓒ SBS '힐링캠프'
▲ 힐링캠프 손연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손연재가 안티팬의 악플로 인해 상처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출연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연재는 악플에 대해 "시니어 올라올 때부터 계속 있어왔다. 4년째 꾸준하게. 고등학교 때 인터넷에 제 이름이 올라오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중학교 때는 응원한다는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시니어에 올라오면서 시작이 됐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울기도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연재는 "국제대회에 나가면 아시아권에서 상위권에 드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뭔가 왼팔에 태극기를 달고 대한민국 선수로서 노력을 하는데 악플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응원해주지 않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울기도 정말 많이 울고. 어떻게 보면 일부이고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제동은 "악플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곤봉과 리본은 내가 통제할 수 것.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며 따뜻한 조언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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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