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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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재발탁 정성룡,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기사입력 2014.11.03 11:01 / 기사수정 2014.11.03 13:24

김형민 기자
정성룡 ⓒ 엑스포츠뉴스
정성룡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수문장 정성룡(수원)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묵묵한 선방 시위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룡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11월 A매치 중동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함께 정성룡을 골키퍼 포지션에 추가로 발탁했다.

5개월 만의 대표팀 합류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이후 정성룡은 태극마크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지난 10월에도 슈틸리케호 1기에 발탁되지 못했다. 마음은 무거웠지만 묵묵히 K리그에서 선방 시위를 펼쳤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5실점만을 기록하면서 더욱 안정된 선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초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도 맹활약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계기가 됐다.

정성룡의 재승선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으로 장거리 원정을 가는데 한 명이 부상을 당할 경우 대체할 인원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하면서 "정성룡은 월드컵 이후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경기장에서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고 판단해 이번에 소집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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