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윤종신 "故신해철, 데뷔 무대서 위로해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속사정쌀롱' 윤종신이 선배 故 신해철에 고마워했다.

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윤종신이 "첫 데뷔 무대에서 긴장했었다"며 데뷔 무대 당시를 회상했다.

윤종신은 "관객들 뒤로 돌아서 노래도 부르지 못했다. '데뷔하자마자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때 뒤에서 내 등을 두드려 준 이가 2년 선배인 신해철이었다"며 담담하게 다독여 줬다고 말했다.

당시 가사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무대 공포가 일었다고 고백한 윤종신에게 신해철은 "전쟁터 죽는 것보다 등을 돌리는 것이 창피한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실험, 또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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