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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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애도 "첫번째,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기사입력 2014.11.02 21:41 / 기사수정 2014.11.02 21:42

김승현 기자
속사정쌀롱 ⓒ JTBC 방송화면
속사정쌀롱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속사정쌀롱' 측이 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오프닝에서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고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띄어졌다.

오프닝 음악으로 '그대에게'가 흐르며 심금을 울렸고, 제작진은 다섯 MC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다섯 남자의 첫 번째, 그리고 마지막이 되어버린 이야기"라는 문구를 삽입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이날 '속사정 쌀롱' 측은 "고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출연분으로 유가족 및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과 소속사 측이 "녹화분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뒤에도 방송 결정을 내리는게 쉽지는 않았다. 장시간 고민이 이어졌으며 수차례 논의를 거쳐 방송 당일 오전에야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실험, 또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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