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1:23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선언, 실리콘밸리 용기 칭송

기사입력 2014.10.31 10:29

대중문화부 기자

애플 CEO 팀 쿡 ⓒ 애플 공식홈페이지
애플 CEO 팀 쿡 ⓒ 애플 공식홈페이지

▲ 애플 CEO 팀 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애플 CEO 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실리콘밸리 유력인사들이 그의 용기를 칭찬하고 나섰다.

30일 애플 CEO 팀 쿡은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기고문을 게재하며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애플 CEO 팀 쿡은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었다. 이제 분명하게 말하자면,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고 나는 여전히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애플 CEO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리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나 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때때로 힘들고 불편했지만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실리콘밸리 유력인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정하고 용기 있는, 그리고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보여준 팀 (쿡) 당신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는 "쿡의 커밍아웃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리더십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우리는 지도자이며 친구인 그에게 갈채를 보낸다"고 전했다.

구글 선임 부사장인 순다르 피차이도 트위터를 통해 "정말 감격스럽다. 이번 일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팀 쿡의 커밍아웃에 애플 이사회 의장은 "용기있는 일"이라며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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