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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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새 음악예능 지평 열까 (종합)

기사입력 2014.10.29 14:15 / 기사수정 2014.10.29 14:22

김승현 기자
장윤정, 김성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장윤정, 김성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끝까지 간다'는 좋은 노래를 조명과 감동을 선사하며 새로운 음악프로그램의 지평을 열 수 있을까?

29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백인백곡-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중PD, 김성주, 장윤정이 참석했다.

'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5인의 스타와 100인의 방청객이 함께 하는 노래 대결을 다룬다. 방청객이 선곡한 노래를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두 사람 모두에게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노래 대결 콘셉트로 지난 6월 폐지된 SBS '도전천곡'과 비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형중 PD는 "타 프로그램과는 진행 방식이 다르다. 직접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진행자인 김성주 또한 "보다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연 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고 했고, 장윤정은 "시청자들의 선곡으로 이뤄져 복불복 요소가 있다"고 단언했다.

그들의 말대로 '끝까지 간다'는 노래 곳곳에 장애요소를 심어 미션수행이 쉽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설정했고, 흔한 MR(Music Record) 반주가 아닌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를 곁들여 듣는 재미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차분한 진행 실력을 보유한 김성주와 방청객을 아우르는 친화력을 지닌 장윤정이 의기투합한 '끝까지 간다'는 현재 출연진들이 다음 녹화 참여를 원할 정도로 아우성한다는 것이 김PD의 설명이다. 

첫 회 게스트로 나선 5인의 스타군단은 문희준·김태우·김소현·이정·김현숙이다. 김PD는 "배우 김소현의 가창력과 가수 문희준의 색다른 노래 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또다른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도전천곡'과의 유사성이 불거졌지만, 김성주는 "안 겹쳐보이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고 다시 힘주어 말했고, "금요일 심야 예능 최강자인 SBS '정글의 법칙'을 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까지 간다'는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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