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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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염경엽, 2차전 전략 "LG의 테이블세터 막겠다"

기사입력 2014.10.28 16:49

나유리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기선 제압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가 내친김에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전략은 상대 '테이블세터' 봉쇄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양상문 감독의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각각 앤디 밴헤켄과 신정락을 예고했다. 

일단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한 넥센은 이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2차전을 앞두고 목동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어제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경기가 좋은 쪽으로 풀린 것 같다. 좋은 작전도 선수들이 역할을 못해주면 소용이 없다. 결국 모두들 자기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에이스' 밴헤켄이 출격하는만큼 2차전 승리의 중요성도 두말 하면 입이 아프다. 염경엽 감독은 "1차전에서는 1번타자(정성훈)와 2번타자(김용의)의 출루를 많이 허용해 힘들었다"면서 "두 타자의 출루를 봉쇄, 차단하겠다. 이병규(7), 박용택, 이진영까지 연결되지 않게 하는게 목표다. 출루를 최대한 안시키겠다"고 필승 전략을 밝혔다.

더불어 투수들의 볼넷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1차전 선발 투수였던 헨리 투수는 5개의 4사구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가장 싫은게 볼넷이다. 어제도 우리와 LG 모두 4사구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큰 경기에서는 볼넷과 실책이 엮이면 빅이닝을 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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