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백서빈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주원과 맞대결을 펼친 신인배우 백서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5회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이 지휘를 맡은 S오케스트라와 한승오(백서빈)의 A오케스트라의 운명을 건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떨거지 전문'이라고 불리던 S오케스트라가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받았다.
이 광경을 본 A오케스트라 지휘자 한승오는 초조함을 드러냈고, 결국 차유진을 과도하게 의식한 탓에 지휘 중에 페이스를 놓치고 흐트러졌다. 하지만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슈트레제만(백윤식)이 마지막 표 행사를 하지 않고 도망치면서 두 오케스트라 팀은 동점을 이뤘다.
팽팽했던 두 팀의 경합이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주원과 맞대결을 펼쳤던 A오케스트라 지휘자 한승오 역 신인배우 백서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백서빈은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몰입시키는 지휘 실력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오롯이 캐릭터에 녹아 들기 위해 틈틈이 지휘 연습에 매진해온 백서빈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간 백서빈은 '차유진의 라이벌' 한승오를 익살스럽지만 재기발랄하게 연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해왔다. 1회 방송에서는 캐릭터의 과장된 면모를 한껏 살린 열정적인 지휘 장면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지휘풍선'으로 등극했다.
백서빈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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