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승진 대표가 제10대 사령탑 김성근 감독 취임식에 참석했다. ⓒ 대전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김성근 감독과 함께 높이 나는 독수리가 되자."
28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제10대 김성근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한화 이글스 정승진 대표는 선수단과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김 감독과 함께 높이 나는 독수리가 되자"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한화 이글스의 제10대 사령탑 김성근 감독 환영한다"며 "우리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 '최강한화'를 외쳐준 팬들을 잊어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 선수단을 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 우리는 김성근 감독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내년에 비상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 하나가 돼야 명문구단이 될 수 있다"며 "움츠렸던 날개를 펴자. 김 감독과 함께 높이 나는 독수리가 되자"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5일 새 사령탑에 김성근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조건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과 연봉 각 5억원)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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