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故신해철 애도 ⓒ KCA엔터테인먼트 / 엑스포츠DB
▲ 신해철 타블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생방송 라디오 진행 중 故 신해철의 비보에 말을 잇지 못했다.
타블로는 27일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생방송 진행 중 "그냥 위로가 필요하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받았다. 이에 타블로는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대신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하며 "올해는 바람이 참 많이 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방송이 끝날 즈음 "어떤 이별은 생의 모든 이별을 불러 온다"라며 "매우 좋아하는 선배였고,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라디오 전 소식을 듣고 오늘은 라디오를 듣지 않은 이들도 찾을 것 같아 작은 위로를 남기고 싶었다"며 신해철의 데뷔곡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해 애도를 표했다.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 19분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신해철의 비보에 각계 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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