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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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신해철 사망 애도 "슬픔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기사입력 2014.10.27 23:32 / 기사수정 2014.10.27 23:32

대중문화부 기자
신해철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신해철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 신해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가수 신해철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샘 오취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해철 형님과 방송할 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형님, 부디 아프지 않은곳에 가셔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좋은 인연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슬픔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형님을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임스가 하차할 때 썼던 시입니다만 형님께 이 시를 바칩니다"라며 "평생 친구를 찾는 일은  하늘에 별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그들은 예측하지 못 했던  바다의 파도가 덮칠 때  너를 보호해주고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평생 친구란 헤아릴 수 없는 축복과도 같고 그들은 온 우주를 초월할 가치를 지닌다. 우리 삶에 그들이 존재함은  끝나지 않을 자유시를 읽는 것 이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신해철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며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의식이 없는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었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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