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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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학범 감독 "강등권 경쟁, 이제가 시작"

기사입력 2014.10.26 16:59

김형민 기자
성남 김학범 감독 ⓒ 성남 구단 제공
성남 김학범 감독 ⓒ 성남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치열해진 강등권 경쟁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게 아쉬운 3-4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중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3골을 몰아친 성남은 막판 3골을 다시 허용하면서 3-4로 무릎을 꿇었다.

김학범 감독은 "체력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낫다고 봤다"면서 "하지만 교체멤버 투입부터 잘못됐다. 우리의 실책이었다. 교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김동섭(성남)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김동섭은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근 되살아난 골감각을 과시했다.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김동섭은 3골을 터트리며 골갈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김 감독은 "김동섭의 득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내리 3골을 허용해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선수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줬지만 경기는 패했다. 운영방법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성남은 앞으로 하위스플릿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같은날 경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들 잡으면서 승점은 동률이 됐다. 앞으로 남은 5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김학범 감독은 "어차피 이제 5경기가 남아 있고 (하위스플릿은) 이제 시작이다"면서 "준비를 앞으로 잘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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