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광주FC가 리그 선두 대전 시티즌을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 광주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광주FC가 대전 시티즌의 조기 승격 확정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광주는 25일 홈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2라운드 대전과 경기에서 전반 19분 터진 임선영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47이 된 광주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강원FC(승점48)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챌린지 2~4위팀은 플레이포를 거쳐 클래식 11위팀과 승강전을 펼치게 돼 광주로선 승격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광주는 상대 공격수 아드리아누가 출전하지 못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를 주도한 광주는 전반 19분 파비오의 패스를 문전에서 임선영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승점으로 이날 승리하면 챌린지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클래식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던 대전은 뜻밖의 발목이 잡히면서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러나 2위 안산 경찰청(승점54)과 여전히 9점 차의 여유가 있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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