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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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굽쇠' 조안, 위안부 피해자 다룬 이야기…재능기부 참여

기사입력 2014.10.23 21:42

'소리굽쇠' 조안 ⓒ CJ엔터테인먼트
'소리굽쇠' 조안 ⓒ CJ엔터테인먼트


▲소리굽쇠 조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소리굽쇠'의 배우 조안이 펀딩21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건강돌봄 프로젝트'에 '공감 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10일 오픈돼 대한민국에 잔잔한 파동을 일궈내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소리굽쇠'의 제작진에 의해 개설됐으며, 머나먼 이국 땅에 살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기억하고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한 조안은 펀딩21 회원들에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작지만 위대한 공감의 힘을 보여주세요"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1, 2차에 나눠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후원금은 중국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명의 건강 진료 및 생활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리굽쇠'의 제작진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대중에 환기시키기 위한 'Ulim(울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건강돌봄 프로젝트는 펀딩21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최초의 극 영화라는 의미 있는 첫 행보에 나선 '소리굽쇠'는 조안, 김민상을 비롯한 전 제작진의 재능기부로 탄생된 작품이다.

조안은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손녀 향옥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김민상은 70년의 세월을 초월해 향옥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는 순박한 청년 덕수 역할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리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로 관객들의 가슴에 울림을 선사할 '소리굽쇠'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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