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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한신, 3번째 JS 맞대결…이대호-오승환 승부도 관심

기사입력 2014.10.21 13:41

신원철 기자
이대호-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이대호-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한신이 역대 3번째 일본시리즈 맞대결을 벌인다. 지금까지는 모두 소프트뱅크가 우위를 점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6차전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대호가 시리즈 타율 4할로 활약한 가운데 1차전에 이어 6차전에 선발 등판한 오토나리 켄지가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상대는 한신 타이거즈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4연승을 거뒀다. 퍼스트스테이지 통과 팀에게 주어진 '디스어드밴티지' 1패를 가볍게 무시한 완승이었다. 오승환이 전 경기에 등판하면서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의 일본시리즈 맞대결은 이번이 3번째다. 과거 난카이 호크스(소프트뱅크 전신) 시절인 1964년 한신과 첫 대결을 펼쳤고, 다이에 호크스였던 2003년에도 한신을 만났다. 두 번 모두 일본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03년 일본시리즈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를 챙겼다. 다이에가 후쿠오카돔(현 야후오쿠돔)에서 먼저 2연승을 챙기자 한신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3~5차전을 쓸어담았다. 다시 후쿠오카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6,7차전을 다이에가 잡아내면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재임 기간 6년 동안 3차례 팀을 퍼시픽리그 정상에 올려놨고, 일본시리즈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한신은 1985년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한다. 라이벌 요미우리를 완파한 자신감이 가장 큰 자산이다.

올해 일본시리즈는 25일부터 고시엔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선수의 투타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프트뱅크 부동의 4번타자 이대호와 한신의 절대적인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일본에서도 적으로 만나게 됐다. 올 시즌 두 선수의 투타 맞대결은 한 차례 있었고 이대호가 안타를 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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