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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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4골 원맨쇼' 맨시티, 토트넘 4-1 완파

기사입력 2014.10.18 22:36

김형민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안방에서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토트넘을 4-1로 눌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을 추가해 17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승점 19)의 격차를 줄여 나갔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원정에서 설욕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패해 승점 11에 머물렀다. 

최근 좋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던 양 팀의 만남 답게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선제골은 홈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한 번 공을 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에 공을 꽂아 넣었다.

토트넘도 쉽게 무릎을 꿇을 리가 없었다. 곧바로 2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15분 페르난두의 공을 가로챈 로베르토 솔다도가 오른쪽으로 내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9분에는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제임스 밀너와 공을 주고 받으면서 침투하던 프랭크 램파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는 침착하게 성공시켜 앞서가는 골을 팀에 선사했다.

전반 32분에는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다비드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아구에로가 공을 놓고 섰다. 중앙으로 향한 회심의 슈팅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진 재차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겨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후반전에도 같은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아구에로가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맞이하면서 맨시티의 공격에 불을 붙였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무사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7분에 토트넘에게 좋은 찬스가 왔다. 솔다도가 마틴 데미첼리스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솔다도는 골문 왼쪽으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조 하트 골키퍼가 막아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그 사이 맨시티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아구에로가 페드리코 파지오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또 한 번 얻어냈다. 파지오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이번에도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는 전반전 실수를 만회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아구에로의 3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31분 아구에로의 추가골이 또 터지면서 경기를 4-1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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