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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까칠 주원+엉뚱 심은경, 인연은 멜로디를 타고 (종합)

기사입력 2014.10.13 23:01 / 기사수정 2014.10.13 23:03

'내일도 칸타빌레' ⓒ KBS 방송화면
'내일도 칸타빌레'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 주원과 심은경의 호흡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첫 회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이 스승 비에라(요엘 레비)와 함께 했던 유럽에서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비행기 공포증으로 해외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유진. 한국에서의 음대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유진은 피아노과 교수에게 혼나고 자퇴서를 작성하던 중 설내일(심은경)의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된다. 이들의 인연을 알리는 계기.

여자친구 채도경(김유미)에게도 차이고 술에 취해 집 앞에서 잠든 유진은 바로 옆집인 내일의 집에서 잠들며 '악연 같은 인연'이 시작된다. 쓰레기로 가득 찬 내일의 집을 치워주면서 다시 한 번 내일의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된 유진은 내일이 만들어내는 멜로디 속에서 호감을 느낀다.

유진과 내일은 안건성(남궁연)의 제안으로 피아노 이중주를 하게 됐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연주하는 내일이 마뜩치 않았지만 내일의 요청대로 악보 대신 음악을 들려주며 이중주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간다. 내일의 모습에서 웃음을 찾게 된 유진은 자신이 한국에서 무언가 다시 할 수 있는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낀다.

이어 한국에 돌아온 슈트레제만(백윤식)이 새로운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면서 음악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만남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를 원작으로 했다. 한국판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타마키 히로시, 우에노 주리와 '싱크로율'이 맞는 한국 배우들이 줄줄이 나열될 정도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남자주인공으로는 주원이 일찌감치 캐스팅됐고, 시청자와 누리꾼의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심은경이 여주인공을 꿰차면서 이들의 호흡 여부에 많은 시선이 쏠려왔다.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호흡이 좋았다"고 서로를 칭찬했던 주원과 심은경은 실제 7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조화로운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베테랑 연기자들과 젊은 얼굴들의 모습도 반가웠다. '내일도 칸타빌레'가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을 이끌어 줄 백윤식과 예지원,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고경표 등의 신선한 얼굴들도 눈에 띄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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