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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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류현진, STL전 6이닝 1실점에도 '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4.10.07 12:15 / 기사수정 2014.10.07 12:18

나유리 기자
류현진 ⓒ AFPBBNews
류현진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가뿐했다. 1회말 삼진 2개를 연달아 잡은 후 맷 홀리데이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쟈니 페랄타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첫 고비는 2회에 찾아왔다. 연속 2안타로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존 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2연속 내야 땅볼로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그러나 3회말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맷 카펜터가 볼카운트 1B-2S에서 류현진의 4구째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3M짜리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4회에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5회에도 랙키-카펜터-그리척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5회까지 투구수 77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6회 선두타자 홀리데이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페랄타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5번타자 아담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다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결국 류현진은 1-1 동점 상황이던 7회초 자신의 타석을 앞두고 대타 스캇 반 슬라이크와 교체됐다. 이날 총 투구수는 94개.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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