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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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포수는 최경철-현재윤, 2명으로 간다"

기사입력 2014.10.06 17:50

신원철 기자
LG 현재윤 ⓒ 엑스포츠뉴스 DB
LG 현재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아직은 포수 2명이면 될 것 같다."

LG 양상문 감독이 잔여 시즌 선수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현재 최경철과 현재윤만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상황에서 '제3의 포수'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양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직은 포수 2명이면 될 것 같다. 3명 쓰는 이유는 포수 타석에서 일찍 대타를 쓰게 될 때가 있기 때문인데, 지금은 둘 다 타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 채은성이나 박경수도 있고, 최승준도 포수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최경철은 3경기 7타수 4안타(타율 0.429), 현재윤은 3경기 4타수 3안타(0.750)를 기록했다. 각자 2루타도 하나씩 때려냈다. 현재윤은 5일 넥센전 9회 2루타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현재윤이 일반적인 포수와 달리 발이 빠르다는 점도 양 감독의 고민을 줄여주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양 감독은 "현재윤 발이 아직 괜찮다. 대주자를 쓰면 수비나 타석에서 다시 빼야 하는데 발이 빠르니까 대주자 한 명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5일 경기가 좋은 예다. 양 감독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2,3루 상황 최경철 타석에서 대타로 최승준을 내보냈다. 최승준이 2타점 적시타를 치자 곧바로 대주자 현재윤을 투입했고, 현재윤이 포수 위치에 들어가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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