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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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손연재-축구-농구-배구…염원하던 金 터졌다

기사입력 2014.10.02 23:42 / 기사수정 2014.10.02 23:42

조용운 기자
금메달을 목에 건 이광종호 ⓒ 인천 권태완 기자
금메달을 목에 건 이광종호 ⓒ 인천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참 오랫동안 기다렸던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한국은 폐막을 이틀 앞둔 2일 장시간 금메달 인연을 맺지 못하던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금메달만 11개를 쓸어모은 한국은 금메달 73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75개(합계 213개)를 기록해 일본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가장 기다렸던 금메달이 터져나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출전해 곤봉(18.100) 리본(18.083) 후프(18.216) 볼(17.300) 점수를 합친 최종 합계 71.699점을 받았다. 결선 진출자 16명 중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한 손연재는 총점 70.332점을 받은 덩썬웨(22, 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비판을 월등한 실력으로 극복하면서 손연재는 요정에서 아시아퀸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금메달에 한이 서린 축구와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도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다. 28년 동안 결승전조차 밟아보지 못했던 남자축구는 북한과 연장 혈투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농구도 중국의 벽을 넘어서며 20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배구도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20년 만에 금메달을 손에 쥐며 아시아 정상을 확인했다.

이밖에 아시안게임 효자종목 볼링은 어김없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고 정구도 금메달 2개를 안겼다. 3체급에 나선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선수 전원이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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