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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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손연재, 곤봉 18.100점…개인종합 결선, 쾌조의 출발

기사입력 2014.10.02 18:24 / 기사수정 2014.10.02 18:35

조영준 기자
손연재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곤봉 종목을 연기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손연재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곤봉 종목을 연기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손연재(20, 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종합 우승을 위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곤봉 종목에서 18.100점을 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총 8개국에서 2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전날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 결선을 치른 이들 중 16명이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출전국 8개국은 각각 2명의 선수를 결선에 출전시킬 수 있다. 한국은 개인종합 예선 1위에 오른 손연재와 9위인 김윤희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 16명 중, 손연재는 7번째로 매트 위에 나타났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김윤희(22, 인천시청)는 9번째 순서에 등장해 후프를 연기한다. 손연재는 로테이션 1~4까지 곤봉-리본-후프-볼 순으로 경기를 펼친다.

예선에서 손연재는 총점 53.88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연기한 볼과 후프는 다소 긴장을 한 듯 잔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집중력을 찾았고 마지막 종목인 곤봉에서는 18.01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상승세는 결선으로 연결됐다. 손연재는 자신의 곤봉 프로그램 곡인 '바다 위에 뜬 달'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흥겹게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곤봉을 등 뒤로 던진 뒤 받는 동작을 깨끗하게 소화했다. 장기인 포에테 피봇도 흔들림이 없었다. 곤봉을 머리에 올리고 스텝을 하는 스텝도 상큼했다.

각종 수행요소를 무난하게 마친 손연재는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손연재는 로테이션2에서 리본을 연기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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