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R라인 ⓒ 폭스바겐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폭스바겐의 스포츠 쿠페 시로코 R라인이 공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신형 시로코 R라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3세대 시로코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이번 신형 시로코 R라인의 전면부는 더욱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높이면서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R라인 범퍼가 결합해 날렵하고 선명한 스포츠카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스모크드 LED 테일 램프와 테일 게이트,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가 조화를 이뤄 차체를 더욱 당당하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배가시켰다.
신형 시로코 R라인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6단 DSG 변속기와 조합을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184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이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4초 단축됐으며 최대 토크는 38.7kg.m(1,750~3,250rpm)으로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14.8km/L(도심: 13.3 / 고속: 17.1)이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시로코 R라인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정점"이라며, "더욱 인상적인 디자인과 강력해진 드라이빙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시로코는 오너들에게 더욱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시로코 R라인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300만원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