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이종호(전남)가 태국전에서 선발 출전에 득점까지 기록했다. 좋은 활약에도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보였다.
이종호가 나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태국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이종호는 오른쪽 날개로 출전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전반 41분에는 득점포도 가동했다. 임창우(대전)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종호의 선제골과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은 한국은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종호는 "4강 고비를 잘 넘어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다가선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과 교체에 상관 없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종호는 "일단 저보다는 좋은 선수들이 팀에 많이 있기 때문에 항상 교체를 염두해 두고 준비했었다"면서 "교체 선수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되는 지를 잘 알고 있고 스스로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