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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성준, 문정혁 멱살잡이 '정유미 두고 힘겨루기'

기사입력 2014.09.30 13:05

'연애의 발견' 성준 문정혁 ⓒ 제이에스픽쳐스
'연애의 발견' 성준 문정혁 ⓒ 제이에스픽쳐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연애의 발견' 문정혁과 성준이 드디어 붙었다. 서로를 쏘아보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

지난 29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남하진(성준 분)은 한여름(정유미)과 강태하(문정혁)가 과거 연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하진이 이들의 과거 사진이 담긴 상자를 열었고, 심장이 내려앉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여름과 결혼을 계획했던 하진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늘(30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두 남자가 멱살을 쥐고 맞붙은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눈빛 속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남자들의 힘겨루기가 느껴진다.

이전에도 몸싸움을 벌인 적 있었던 태하와 하진. 그때는 유치한 수컷본능에서 나온 신경전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그동안 여름과 태하가 일을 함께 하는 동료 관계로만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퍼즐이 맞춰졌고, 그렇기에 하진에게 배신감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여름과 하진은 미래를 약속하고 계획했고, 여름과 태하는 서로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르고 있던 중이었다. 이렇게 정리되는가 싶었던 이들 세 남녀의 관계는 하진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서 예측 불가능의 상황이 됐다.

그렇다면 몸싸움까지 벌인 두 남자에게 여름은 어떻게 반응할까. 오늘 방영분의 부제목 '지금 저한테 나쁜년이라고 했어요?'에서 '나쁜 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이전 방영분에서도 나왔지만, 내 여자의 과거에 쿨한 남자는 없다. 이성적인 하진 역시 의연한 태도를 보이지는 못한다"며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가 세 남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연애의 발견' 14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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