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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좌우 쌍포 활약' 男배구, 8강 진출…인도와 맞대결

기사입력 2014.09.27 20:33 / 기사수정 2014.09.27 20:34

조용운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THE 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배구 남자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 박철우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THE 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배구 남자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 박철우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남자배구 대표팀이 카타르를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박기원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꺾었다. 카자흐스탄과 대만에 이어 카타르까지 제압한 대표팀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좌우 쌍포 박철우(15득점)와 전광인(13득점)이 맹활약하며 카타르에 승리했다. 1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던 대표팀은 박철우를 비롯해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며 힘든 경기를 했지만 전광인의 백어택과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16-14 리드를 잡은 뒤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냈다.

3세트도 21점대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국이 중반 전광인과 곽승석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이내 카타르에 추격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21-21에서 상대 범실을 틈타 한국이 점수를 뽑아냈고 박철우가 마무리 공격을 성공하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 송림체육관에서 인도와 맞붙는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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