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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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金으로 설욕한 김정환 "꼭 뺏고 싶었어요"

기사입력 2014.09.24 20:10

나유리 기자
김정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정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메달 설욕에 성공했다.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 원우영(32,서울메트로), 오은석(31,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꾸려진 사브르 팀은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2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2006 도하, 2010 광저우에서 중국에 밀려 2회 연속 은메달을 땄던 사브르 단체팀은 12년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정환은 "단체전 금메달을 꼭 얻겠다"고 확언한대로 자신의 바람을 이뤘다.

경기를 마친후 김정환은 "4년전 광저우에서 중국에게 억울하게 1점차로 졌었다. 꼭 뺏고 싶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구본길, 김정환, 원우영, 오은석은 지난 2012 런던하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석권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오은석 역시 "동료들의 실력이 너무나 빼어났다. 이 멤버 그대로 2016 리우하계올림픽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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