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 '쳐다보지마'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솔로 신곡을 통해 애절한 사랑의 아픔을 제대로 표현하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24일 정오 'I'm In Love(아임 인 러브)'로 시크릿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한 송지은이 솔로 신곡 '쳐다보지마'로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송지은의 이번 신곡 '쳐다보지마'는 강지원·김기범의 작곡팀인 스타트랙이 만든 곡으로 동성애, 연상연하 등의 사랑을 그린 파격적인 가사에 송지은의 처연하고 애달픈 음색을 담았다. 특히 '쳐다보지마'는 지난 2011년 발표한 첫 솔로곡 '미친거니'와 맥을 같이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송지은은 이미 지난 22일 공개한 '쳐다보지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서 쇠사슬에 묶인 채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화염 속에 홀로 서 있는 모습 등의 장면을 담아 강렬한 모습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이어졌다. 송지은은 뮤직비디오 시작과 함께 쇠사슬에 묶인 채 어딘가로 끌려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면을 쓴 사람들 앞에서 서글프게 "왜그래 왜안돼 죽을만큼 사랑하는데" 하는 가사를 외치며 아픈 사랑을 표현한다.
파티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쇠사슬에 묶인 송지은은 마치 세상에 자신 편에 있는 사람이 없는 듯한 모습을 선보이며 슬프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절한 울부짖음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의 애절했던 사랑을 다시 떠올리게 할 뿐 아니라 진정한 사랑에 대해 되짚어보게 한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한 뒤 약 2년 만에 솔로곡 '미친 거니'를 발표해 디바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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