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유도 김은경, 女 무제한급 동메달 획득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유도 여자 대표팀 김은경(무제한급, 동해시청)이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은 상대 기권에 의한 한판승이었다.

김은경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무제한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바쇼바 나기라(키르기즈스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뒀다. 한국 유도 대표팀에 또 하나의 동메달을 안겼다. 어깨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동메달로 대회를 마치겠다는 각오가 경기에도 나타났다. 김은경이 먼저 유효를 얻어내면 사바쇼바가 그대로 만회했다. 경기 종료 약 1분을 앞두고 김은경이 발뒤축후리기로 유효를 추가했다. 곧바로 누르기 공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였고, 사바쇼바는 여기서 기권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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